지난 토요일
한국 만화박물관에 다녀왔다.
구름이가
클레이 아트 특별전을 꼭 보고 싶다고 했기에 조금 피곤했지만 날도 따듯했기에 다녀왔다.
한국 만화박물관은 부천종합운동장내에 위치해 있었고 승용차를 이용하였는데 주차요금은 하루종일 1,500원이었다.
박물관 입구에 보면 아래와 같이 한쪽 벽면에 환영한다는 말이 3개국어로 되어 있었던 것이 재미있었다.
어디서 어떻게 모았는지 정말 오래전 만화부터 최근 만화까지 다양하게 볼수 있어서 즐거움이 더했다.
나중에 자식들과 같이 와서 어릴적 보던 만화를 소개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박물관에서 관람을 하다보면 중간쯤에
클레이 아트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어제 날짜로 종료되었다.
구름이가 그토록 관람하고 싶었던 클레이 아트를 잠시 구경해 보자.
어릴적 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재미있게 봤던 순악질여사도 있었다.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 되었었던 홍길동도 있었고,
어릴적 정말 재미있게 전편을 다 보았던 로봇찌바를 다시 볼수 있었던 것은 일상에 작은 감동마저 느끼게 하였고,
관람하러 오길 잘했다고 생각하기에 충분했다.
혹시 아래 만화를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다. "
주먹대장"이란 만화인데, 오른손 주먹이 굉장히 커서 힘이 무척 쎘던 기억이 난다.
우리나라 만화에 빼놓을 수 없는 둘리도 옛날 만화책으로 볼 수 있었다.
외인구단을 빼놓으면 안되겠죠?
이현세 만화중에 "제왕" 이란 야구 만화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현세 만화중에 최고로 뽑는다. 사실적인 내용에 막판 반전까지... 헌데... 제왕이란 만화에 대해 물어보면 아는 사람중에 열이면 열 모두 모른다고 하더라 ㅡㅡ;
전시관 끝에 관련 물건을 파는 곳이 있었는데 그다지 흥미는 느끼지 못했었다.
아이들과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부천종합운동장 부대시설이 여러가지 흥미 있는 곳이 많아서 따뜻한 봄날 하루 나들이 다녀오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