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서점에 다녀오다
지난 주말에 분당에 있는 알라딘 중고 서점에 다녀왔다.
중고 서점이라고 하면 중고책들이 빼곡히 들어있는 통로 좁고 복잡한 이미지가 전부였던 나는 예쁘고, 깔끔함에 좀 놀랐다.
알라딘이라는 온라인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에서 운영하는 서점이라 일반 대형 서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깔끔하고, 분위기 좋았으며, 제일 좋은건 책 값이 무지무지 싸다는 것이다. (중고 서점이라 당연한건가?)
일단 서점에 간김에 그동안 사고 싶었던 먼나라 이웃나라를 도서 검색대에서 검색해보니 일단 1~6권이 모두 있는 것이 아닌가... 바로 찾아서 구매를 해버렸다. ㅎㅎ
책 가격은 정가에 20% ~ 50% 사이로 6권을 몽땅 구매했는데 16,800원에 모두 다 구매 할 수 있었다.
중고서점이 점점 없어 지고있고, 있더라도 접근성이 떨어져서 찾기가 쉽지 않았었는데... 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대형 중고서점이 생기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 생각된다.
책을 싸게 구입 할 수도 있고, 또 다 읽고 보관하기 힘든 책들을 팔수도 있다는 장점이 좋다.
다른 지점은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분당점은 어린이 책들이 특히 많았다. 종류도 많고, 아이들이 앉아서 읽을 수 있는 쇼파같은 것도 있고 말이다. 일반적으로 어린이 책들은 소장하지 않는 다고 보면 중고서점을 이용해서 어린이 책을 구매하는 것은 굉장히 큰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 싸게 구매하고, 또 읽은 책은 다시 팔 수 있으니...
이번 주말엔 가까운 중고서점에 한번 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알라딘 중고서점은 http://off.aladin.co.kr/ 에서 확인 가능하다.